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며 3살배기 남자아이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서른 시간 넘게 내버려 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동거하던 여성의 3살배기 아들을 발로 차고 집어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33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아이 엄마인 23살 노 모 씨와 동거 중이던 정 씨는 어제 새벽 1시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의 한 원룸에서 아이가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며 손과 발로 아이를 때리고 집어 던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별다른 조치 없이 숨진 아이를 서른 시간 넘게 방 안에 내버려 뒀으며 아이 엄마인 노 씨 역시 술에 취해 만 하루 동안 아이가 숨진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아이 엄마인 노 씨를 상대로도 아동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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