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모기 덫을 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뿜어 모기를 유인하는 모기 덫은 삼각대 위에 세워진 약 30cm 높이의 금속용기로, 내부에 모기를 잡아 가두는 64개의 칸이 있습니다.
모기가 덫 안에 들어오면 적외선을 쬐어 어떤 종류인지 판별한 뒤 특정 종류의 모기로 판별되면 자동으로 문을 닫아 모기를 포획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달부터 미국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 내 10곳에 새로 개발한 모기 덫을 설치해 특정 모기로 인한 감염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지 자료를 모을 계획입니다.
전 세계 모기는 모두 3천6백 종으로 이 중 일부가 지카나 뎅기열, 웨스트나일 등의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존스홉킨스대학과 협업해 모기의 종류를 파악하고, 특정 종류의 모기가 날아든 시간과 온도, 습도, 빛 등을 측정할 계획입니다.
우메어 샤 해리스 카운티 공공보건국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모기 덫은 모기로 인한 질병을 통제하는데 큰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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