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본사 수사 독일과 협력 검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0

[앵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독일 검찰도 폭스바겐 본사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독일 현지 검찰과 수사를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휘발유 차량이 국내 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직접 관련 소프트웨어 조작을 지시했던 폭스바겐 본사.

검찰이 이런 폭스바겐 본사와 관련한 수사를 위해 독일 현지 검찰과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독일에서 진행되는 폭스바겐 관련 수사 가운데 배기가스 조작과 이산화탄소, 연비 조작은 우리 수사와도 관련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필요하다면 독일 검찰과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금융감독청은 지난해 사태가 불거진 이후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전 CEO 등 당시 이사회 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폭스바겐 측이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에 따른 손실이 뒤따를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도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 주주들에게 알리지 않아 '시장을 조작'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시장 조작 자체는 우리나라의 배기가스 수사와 관련이 없지만, 피의자 24명 가운데 상당수가 배기가스와 연비 조작 등과 관련돼있는 만큼 협력을 타진해 볼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독일 측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협력 타진 여부와 방법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 측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영장이 청구된 인증담당 이사 윤 모 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219230765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