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 독일 본사 임원이 오늘(21일) 검찰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폭스바겐 본사 배기가스 인증 담당 임원 데틀레프 슈텐델을 오전 9시 15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임원은 취재진에게 참고인이자 폴크스바겐 직원으로서 조사에 협조하고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검찰에 왔다고 독일어로 대답했습니다.
또,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답하기는 어렵다고 직답을 피했습니다.
폭스바겐 수사가 시작된 뒤 독일 본사 관계자가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현재 폭스바겐에 대한 수사가 미국과 프랑스·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독일 이외 국가에서 본사 임원이 수사를 받는 것도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슈텐델 씨를 상대로 우리나라에 수출된 폭스바겐 차량의 배기가스 조작 과정에 독일 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궁할 방침입니다.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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