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범 오마르 마틴의 동성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미겔'이라는 익명을 쓴 남성은 현지시각 21일 미국 최대 스페인어 방송 유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동성애 채팅앱을 통해 마틴을 만나 2개월간 사귀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을 감추기 위해 얼굴 분장을 하고 인터뷰에 응한 이 남성은 마틴이 테러를 위해 총기를 난사한 게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를 하기 위해 이번 참극을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마틴이 과거 성관계를 맺었던 푸에르토리코 출신 남성이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안 뒤 분노하면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마틴이 100% 게이가 맞고, 동성애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결혼했다며, 마틴의 부인도 남편이 수시로 게이 클럽을 드나드는 사실을 알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니비전은 미 연방수사국, FBI가 이 남성을 심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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