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경준 검사장의 이른바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김 회장이 이르면 이번 주에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있죠?

[기자]
검찰이 김 회장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인데요.

검찰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던 김 회장이 오늘 입국한 것으로 안다며 김 회장 측 변호인과 이달 중으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회장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검찰은 일단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예정인데요.

검찰 관계자는 김 회장의 특별한 피의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넥슨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린 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 측으로부터 4억 2천5백만 원을 빌려 넥슨 주식을 산 뒤 지난해 팔아 12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3일 김상헌 네이버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회장은 진 검사장 등과 함께 지난 2005년 넥슨 비상장 주식을 사들인 인물입니다.

지난 4일, 넥슨 측도 진 검사장에게 돈을 빌려줘 주식을 사도록 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는데요.

진 검사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돈으로 주식을 샀다고 밝혔지만, 조사 결과 최초 주식 매입 대금은 다름 아닌 넥슨의 회삿돈으로 확인된 겁니다.

진 검사장은 현재 출국 금지 조치 됐는데요.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진 검사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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