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있는 공군 A 호텔에서 군이 임차인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임차인 이인철 씨는 YTN '국민신문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입찰을 통해 공군 호텔에서 웨딩업과 식당업을 했는데, 고위급 군 관계자 등이 10여 차례 걸쳐 음식 룸서비스를 시킨 뒤 돈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군 측은 룸서비스를 시킨 것은 맞지만 음식값으로 이 씨의 부하 직원에게 현금 3만 원씩을 줬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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