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머리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와이어와의 마찰로 찢어진 세월호 선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인양업체가 물속에서 확인한 결과 2개의 와이어가 세월호의 선체를 파고 들어가 갑판부 두 곳이 각각 6.5m, 7.1m 길이로 찢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찢어진 부위에 71.7밀리미터 두께의 특수 보강재를 덧댄 뒤 뱃머리 들어 올리기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애초에는 배 뒷부분에 리프팅 빔 2개를 설치해 세월호 선체 무게를 견디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빔에 연결된 와이어가 선체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에 따라 보강재를 덧대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특수 보강재 제작에는 사흘에서 닷새 정도가 걸릴 예정이며, 유속이 느려지는 24일쯤 작업이 재개되면 세월호는 8월이나 돼야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4미터 정도 들어 올렸던 세월호 뱃머리는 10시간 계속된 너울 탓에 현재는 다시 1.5미터 정도 높이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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