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들어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2위 NC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12경기로 늘렸습니다.
두산의 박건우는 역대 20번째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세웠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12연승 사냥에 나선 공룡군단 NC는 1회 초부터 기분좋게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LG 선발 류제국이 안정을 찾으며 NC 스튜어트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습니다.
과감한 몸쪽 승부에 보기 드문 파울도 나오고, 방망이가 산산조각 나면서 1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불펜으로 복귀한 봉중근이 삼진으로 어렵게 불을 끄며 도왔지만 LG 타선이 스튜어트에게 꽁꽁 묶였습니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7이닝 동안 안타 5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완벽투로 1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종욱은 마지막 타석에서 12연승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스튜어트 / NC 투수(시즌 6승) : 좋은 팀입니다. 타자와 불펜 모두 한마음으로 잘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두 두산의 박건우는 역대 20번째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세우며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5회 초 2루타를 시작으로 6회와 7회 홈런과 안타를 때렸고, 9회 3루타로 대기록을 마무리했습니다.
[박건우 / 두산 외야수 : 기분 매우 좋고요. 제가 살면서 이런 것을 할 수 있나…그런 기분입니다.]
팀 타선 보호 속에 선발 보우덴은 시즌 9승을 수확하며 동료 니퍼트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SK는 최승준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과 대구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넥센은 대니 돈의 쐐기포와 신재영의 시즌 9승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눌렀고, kt는 한화를 따돌리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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