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 될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해 햄버거를 먹으면서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러한 트럼프의 회담 제안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공화당의 사실당 대선후보인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해 회담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이 미국을 방문하더라도 전통적인 환영행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통적인 환영행사 대신 회의 테이블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핵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할 확률이 10~20% 정도입니다.]

트럼프는 미국 이익을 위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주사 : 확률은 있습니다. 나는 우리를 위해 나은 협상을 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지난달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러한 트럼프의 회담 제안에 그리 뜨거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측은 트럼프의 제안에 대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이용하려는 선전 선동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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