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변덕이 심했죠?

한여름 더위는 잠시 물러났지만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바깥 활동을 불편하게 했는데요.

내일 아침까지는 지금처럼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바깥에서 오래 활동하신다면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점차 남부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곳곳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요란스럽게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수도권에 5~10mm, 영서와 충청, 남부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한여름 더위는 쉬어갑니다.

서울 낮 기온 26도, 대전 27도, 광주 26도, 대구 29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낮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주말까지 비교적 맑은 가운데 다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일요일과 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여름 장마가 시작되겠고, 화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겠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는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겠는데요.

특히 중부 지방은 장마 시작부터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시설물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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