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한여름 더위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 낮 동안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YTN 중계차가 생기가 가득한 수목원에 나가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초록의 나무들이 참 싱그러워 보이네요?
[기자]
흐린 하늘과 달리 나무들은 생기가 넘칩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서 있는 곳은 수목원 안에 조성된 '여왕의 정원'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형태로 다듬어진 나무들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고요, 정원의 한가운데에는 작은 분수까지 설치돼 있어 마치 유럽 궁전 속 정원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오늘은 맑은 하늘 보기 어렵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5~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일부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한여름 더위는 주춤하지만, 잦은 비로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낮 동안 대부분 지방의 불쾌지수가 일반인 10명 중 5명 이상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 지방에는 오후 한때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다시 크게 오르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 31도까지 치솟겠고,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28도로 예년 기온을 2~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강릉 23도 등 동해안은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날씨가 후텁지근합니다.
여름철 불쾌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과 과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은데요.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습도가 높아 다소 불편한 날씨지만, 여유롭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벽초지 수목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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