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청사진으로 '미래공동체 구상'을 제시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을 만났습니다.

또, 아세안이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고, 우리 '외교 지평 확대'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이 그동안 아세안 내 개발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하고 아세안이 역점을 두고 이행 중인 발전 계획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아세안 차원의 단합된 북핵 불용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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