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찬반집회...경찰, 차 벽 설치해 통제 / YTN

YTN news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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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광화문광장에 차 벽을 설치하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해산 명령까지 내리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현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통행을 돕기 위해 광화문광장 주변을 차 벽으로 둘러싸 통제했습니다.

광장 바깥에서 보면 차 벽만 보이는 모습입니다.

또 광장에서 일부 보도 쪽으로 이동한 집회 참가자들에게 해산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광화문광장 둘레에는 철제 펜스도 설치됐고, 안쪽에도 이동로만 제외하곤 대부분 통제된 상황입니다.

참가자들은 청와대 부근인 팔판동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부터 청와대 주변에서는 삼엄한 경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행하는 모든 사람을 상대로 몸수색을 벌이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는 단체인 이른바 노 트럼프 공동행동은 내일까지 반대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저녁 7시쯤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 뒤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청와대 100m 부근 행진을 법원이 허용하면서 경찰은 돌발 상황 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환영 집회도 열리고 있죠?

[기자]
오후 2시부터 여러 곳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환영 집회와 함께 구국 기도회를 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차량 행렬이 지나가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보수단체들도 같은 시간 대한문 등 서울 도심에서 환영 집회를 열었습니다.

내일(8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국립현충원 부근에서 보수 성향 단체들의 환영 집회가 예정돼있습니다.

경찰은 방한 기간인 내일까지 서울에 최고 수준 비상인 갑호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 경찰 만 5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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