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져 주말인 오늘은 다시 가을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추위와 더불어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날씨가 많이 추운가요?

[캐스터]
하루 만에 볼에 와 닿는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찬바람이 불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요,

여기에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 나들이 길에는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고요, 황사 마스크도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4.5도까지 떨어지며 마치 초겨울처럼 추웠는데요.

강원 산간에는 올가을 첫눈도 내렸습니다.

미시령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왔는데요, 오전까지 강원 산간에는 1에서 5cm가 더 내리겠고, 동해안은 5에서 20mm의 비가 이어진 뒤 개겠습니다.

낮에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의 낮 기온이 14도, 강릉 13도로 1~2도 가량 낮겠고 찬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추운 날씨 속에 미세먼지도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인천과 광주 권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며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해안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해상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동해와 남해, 서해 남부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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