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 대북 군사행동에 나서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오늘 백악관에서 가진 YTN과의 단독 대담에서 한미 양국은 완벽한 합동 군사지휘 체계를 갖고 있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정보와 첩보를 매일 공유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한국 정부, 군과의 협의 없이 단독 군사 행동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국만 소외된다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은 트럼프 정부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에서 한국의 역할은 가장 중심적이며 북한의 공격이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특히 한국 방문을 고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룬 성취 등 한국민에 대한 경의와 강력한 한미동맹을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어떤 공격에도 한미 동맹이 압도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북한 정권에 분명히 알리게 될 것이라면서 북핵 동결이 아닌 비핵화가 분명한 목표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하는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보여주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역 문제도 이번 방한에서 주요한 의제라면서 한미 양국 간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무역이 견고한 경제 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한미 정상이 관련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개월째 공석인 주한 미 대사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 순위를 두고 검토하고 있으며 아주 조만간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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