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렇게 상승세를 탄 대출 금리가 과연 어디까지 올라가게 되는 걸까요.
이어서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문가들은 내년 이맘때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6% 중반에서 7%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형중 /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
“가중평균 금리 기준으로 보면 4% 중후반 정도까지는 상승할 것이라는 가능성 열어놔야 할 것 같고요, 신용도가 낮은 계층을 보자면 6% 중반 이상 정도까지는…”
3억 원을 빌린 사람이라면 연 5%인 지금보다도 이자 부담이 연간 600만 원 더 늘게 됩니다.
한국은행이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0.25%p 올릴 때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p씩 오른다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기를 맞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차이를 잘 살펴 유리한 대출상품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대출기간이 짧은 경우 변동금리가 낫지만 대출기간이 길어지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게 좋다는 겁니다.
정부는 내일 가계 부채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발표합니다.
[우원식 / 민주당 원내대표]
“이제 빚으로 집 사서 돈 벌 수 있는 시대는 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대출은 막고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 원경종 노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