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거론을 두고 우리 정부는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야당은 철수 자체보다는 한국이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면서 이른바 코리아패싱 우려를 다시 문제 삼았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다음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지난해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합동훈련 축소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질문에 "고려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정경두 / 합참의장 후보자]
"전혀 그런 부분(코리아패싱)이 없고 긴밀하게 공조가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야당은 '코리아패싱'을 우려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 뜻과는 상관없이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되는 코리아패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것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김영우 / 바른정당 최고위원]
"문재인 정부의 모호한 대북 인식, 안보 불감증 (때문에) 북한 김정은의 바람대로 한반도 정세가 흘러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북한이 ICBM에 핵을 탑재하는 게 레드라인이라는 문 대통령의 규정에 대해서도 위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노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