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선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의 낙마 이후 검찰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뒤에서 대통령을 비하한다는 주장까지 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의 낙마 배경으로 검찰을 의심합니다.
[손혜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경환 장관 후보 사건도 검찰에서 두려워서 이런 비리들이 나온 건가요? 요즘 난리지 않습니까?"
민변 출신의 변호사는 "정확하게 확인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검찰이 사석에서 대통령과 민정수석을 비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최강욱 / 변호사]
"검찰이 자기들끼리 모여서 대통령이라고도 안하고 문 아무개가, 민정수석도 아니고 '조 뭐라는 ○○'가 어디까지 설치는지 해보자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거에요."
대통령을 호칭 없이 이름으로만 부른다는 주장입니다.
[최강욱 / 변호사]
"이래저래 뒷구멍으로 흘린 자료들을 (언론들이) 보도해 갖고, (야 이건 되게 중요한 얘기네) 보도해서 때리기 시작하면
또 시끄러워지고"
검찰에 대한 불만과 분노는 검찰 출신이 아닌 법무장관 천거로 이어졌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최근 검찰개혁을 완수할 법무장관 후보자 6명을 추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강병규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