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객실 통로 확보”…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

채널A News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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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들을 찾기 위해 세월호 선체 맨 윗부분인 5층 전시실 천장을 뜯어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뜯어내면 4층 뒷부분 객실과 연결되는데 단원고 여학생들이 이용했던 공간입니다.

공국진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미 쪽 작업대에서 용접작업이 한창입니다.

5층 전시실의 천장을 뜯어내는 모습입니다.

[공국진 기자]
"수색팀은 세월호 침몰 당시 4층 객실 쪽으로 무너져내린 5층 상판 전체를 용접작업으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5층 천장의 절단 범위는 가로 20m, 세로 22m 정도인데 한꺼번에 잘라내지 않고 여러 조각으로나눠서 차례로 분리합니다.

절단 작업은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업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객실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여학생은 조은화, 허다윤 양입니다.

천장이 내려앉은 5층과 4층 사이는 잠수부들이 진입하지 못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김철홍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과장]
"0320 잠수부가 진입했더라도 시계 제한이나 구조물 때문에 잠수부가 확인을 못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수색팀은 5층 천장을 제거한 뒤 4층 객실 진출입로를 어떻게 만들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이기현
영상편집-이희정
그래픽-윤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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