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착한뉴스는 휴가 중 길 잃은 아이를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려 보낸 '착한 군인' 이야깁니다.
혼자 길 가던 아이가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아버지를 따라 나왔다가 길을 잃었는데요.
그때!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울고 있던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집 주소를 모르는 아이를 데리고 근처 가게에 들어가 '혹시 아는 아이인지' 묻고 사탕과 과자를 사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부모가 나타나지 않자 가까운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잠시 후! 아이를 애타게 찾던 아버지가 파출소에 도착하자 그제서야 조용히 돌아서는데요.
미아가 될 뻔한 아이의 곁을 끝까지 지켜준 이 남성, 해병대 근무지원단에서 조리병으로 복무 중인 전현식 상병으로 밝혀졌습니다.
[전현식 상병 / 해병대 사령부 근무지원단]
"울고 있는 아이를 보니 비슷한 또래의 친척 동생 같았습니다. 제가 할 일을 다 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필~승!"
남몰래 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전현식 상병은 4박 5일 포상 휴가를 받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