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사일 600기…한반도 ‘타깃’

채널A News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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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사드 배치 하나로 이렇게 반발하고 있지만, 뒤로는 유사시 한반도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잔뜩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보복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이토록 발끈하는 이유는 뭘까.

사드 레이더가 중국 지역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보안에 부쳐진 중국의 미사일 부대 등이 레이더에 탐지될 수 있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방어형 무기체계인 사드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정작 한국을 겨냥한 공격부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군이 백두산 인근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둥펑 계열 미사일만 600여 기.

특히 산둥성 라이우시 부근의 제822여단은 사거리 600km, 그러니까 한국을 사정권에 두는 둥펑-15 미사일 주력 부대입니다.

[인터뷰: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기본적으로 중국은 반접근전략의 군사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에 따라 한반도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태평양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각종 탄도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이미 탐지거리 5500km의 초대형 레이더로 한반도 전역은 물론 일본과 서태평양 일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안보 위협을 가하는 나라에 선제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해온 중국.

경제적 보복을 넘어 군사적 위협이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낼 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김종태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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