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을 16분 만에 갈 수 있다는 차세대 초고속 열차인 하이퍼루프의 모델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아직 모델단계지만 대중교통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 융합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JCN 뉴스 이현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튜브형 고속열차인 하이퍼루프.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튜브 내의 진공상태에서 운행하는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시속 1,200km의 주행이 가능해 서울과 부산을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상용모델의 40분의 1 수준의 하이퍼루프 모델이 대중교통 국제포럼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차체 부상을 위해 영구자석을 이용하고 차량의 추진을 위한 모터는 일반적인 회전형 모터가 아닌 선형 유도 전동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니스트는 지난해부터 5년간 14억 원을 들여 튜브 내 공기의 저항을 줄이고 마찰을 최소화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선 / 유니스트 교수 : 자기부상 관련된 기술에서는 미국이라든지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그 기술을 적용해서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기계항공과 원자력공학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등에서 11명의 교수진이 투입됐습니다.
하이퍼루프 연구기관 전체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과도 협력해 차세대 대중교통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관석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 우리가 2024년도까지는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고요. 그 이후에는 상용화 기술까지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이퍼루프의 가능성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국가와 기업에서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는 아직은 연구 단계지만 이미 자기부상기술과 공기압축 기술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하이퍼루프 기술 개발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JCN 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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