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서는 우리 바다에서 사라진 '국민 생선' 명태의 부활을 기원하는 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낚시로 양식 명태를 잡는 체험도 마련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9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명태 어획량의 60%를 차지했던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저마다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운 채 명태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낚시 체험을 위해 한해성 수산자원센터에서 인공 양식으로 키운 명태를 가두리에 풀어놓은 겁니다.
명태 잡기는 쉽지 않지만 살아있는 명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기만 합니다.
[신태영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 옛날에 명태가 많이 났던 곳이니까 추억도 있고 그래서 명태 낚시 한 번 해보는 거예요.]
말린 명태를 10마리씩 싸리나무에 끼우는 체험도 인기입니다.
명태잡이 소리 공연에는 명태 자원이 예전처럼 회복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겼습니다.
이번엔 명태 요리를 맛보는 시간,
동태와 황태, 북어 등 30개가 넘는 이름만큼이나 요리법도 다양한 명태는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민 생선입니다.
[김성우 / 부산시 문현동 : 옛날 생각이 절로 나는 부모님이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고성통일명태축제는 고성군 거진 해변 일대에서 오는 29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됩니다.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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