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방문진 이사 선임 '반발'...KBS 국감 파행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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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는 파업사태를 맞고 있는 KBS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지만 파행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문제를 두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KBS 국감이 시작도 하지 못하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문제를 제기하며 국감을 진행할 수 없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오늘 아침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과방위 의원 등 14명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가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면담했습니다.

최근 잇따라 사퇴한 두 이사가 모두 예전 여권 추천 몫이었던 만큼 새로운 이사를 현재의 야당이 추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는데요.

하지만 이 위원장은 여야가 바뀌면 여당 몫은 바뀐 여당에서 야당 몫은 바뀐 야당에서 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이런 전례가 이미 이명박 정부 때 있었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오늘 방통위 전체 회의에서 방문진 이사가 선정된다면 이는 외압에 의한 날치기라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유한국당 과방위 간사를 포함해 6명의 의원이 아직 방통위에 있는 만큼 오늘 국감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감장에는 민주당 의원들만 입장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의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신상진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감을 저지하는, 불법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KBS 노조 조합원들도 국감장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고대영 사장에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각 당의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1 야당이 법을 지키지 말라고 생떼를 부리고 있다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사진 임명은 현행법에 따라 방통위가 결정할 일이지 정치권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방송 중립성 확보를 무시한 처사라며 방통위가 방문진 이사 선임을 강행한다면 이효성 위원장의 거취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이 국회 추천 몫을 모두 가지겠다는 것은 기회평등,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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