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새벽 5시.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나 안타깝게도 집주인인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당시 몸에 불이 붙은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혼자 있던 손 씨가 불을 피하려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새벽에 집에 불이 났을 경우 대처법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나 옥내 소화전 등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불이 커지면 대피 공간으로 가거나 베란다에 있는 인접 세대와의 경량칸막이를 뚫고 피해야 합니다.
김해 사고처럼 몸에 불이 붙으면 5층 이상은 뛰어내리지 말고 이불이나 물로 끄면 효과적입니다.
[오성배 / 경남소방본부 사법조사 담당 : 몸에 불이 붙었을 경우에는 이불로 감싸 질식소화시키든지 아니면 화장실이나 베란다로 가서 물을 뿌려서 소화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물로 진화해서는 안 되며 집에 있는 화분의 흙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가 없을 때는 페트병 콜라를 흔들어 분출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동주택 화재 60% 이상이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깜빡하는 등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고, 전기적인 요인도 크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화재 위험도 커지는 만큼 예방을 위한 점검이나 대피 공간 위치 숙지 등 나름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2306260313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