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가까운 산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 도봉산에선 국제 산악 행사가 열려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미림 캐스터!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캐스터]
제 뒤로 긴 줄이 보이실 텐데요,

바로 사찰음식을 맛보기 위해 늘어선 줄입니다.

지금 제 뒤에 위치한 부스에서는 2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사찰음식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떡과 나물 등 맛있는 음식이 가득해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나들이 즐기기 정말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도봉산에서는 '2017 국제 도봉산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찰음식 체험과 더불어 불교 의식도 직접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도봉산의 역동적인 암벽을 활용한 산악 행사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전문 산악인들을 위한 '자연암벽 대회'는 물론, 일반 시민들을 위한 인공암벽 체험도 가능합니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트마켓과 벼룩시장, 아로마 체험과 목공 체험부스가 운영되고요,

내일은 '산울림콘서트'도 무료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깥활동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해상으로는 태풍 '란'의 간접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거센 파도가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피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19도, 대구 21도로 선선하겠습니다.

요즘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한데요,

연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며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으로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도봉산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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