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의혹에 대해, 당시 청와대가 특조위의 조사를 막았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살충제 달걀과 발암물질 생리대 논란과 관련해 정부 대응이 미흡했다는질책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먼저 지난 정권 청와대가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막았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이헌 공단 이사장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데요.
이 이사장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조사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전 정무수석과 전 정책조정수석이라고 대상을 명확히 했습니다.
7시간을 조사한다는 이야기에 당시 청와대 관계자가 펄펄 뛰었다고 했던 과거 발언도 다시 확인했는데요.
이처럼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헌 이사장의 특조위 시절에 대한 질의가 계속되자, 법사위는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권성동 위원장이 구조공단에 한정해서만 질의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됐는데요, 들어보시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한법률구조공단 위상과 관련해서 제대로 된 질문인데 지금 미리 얘기함으로써 이헌 이사장이 진술할 내용을 입을 막게 하는 것 아닙니까, 결국은 위원장도 지금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지금, 가만있어요.]
[권성동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집권당 됐다고 완장 찬 역할 그만 하세요.]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게 편파 진행하지 말아 달라고 처음부터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신환 / 바른정당 의원 : 박범계 의원님! 왜 이렇게 소리만 질러요.]
들으신 것처럼, 여야 할 것 없이 고성과 함께 거친 발언이 오가면서 감사가 30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식약처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도 시작부터 달아올랐습니다.
살충제 달걀 파동과 발암물질 생리대 논란 등에 대한 정부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정춘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정감사를 방해하는 행위이고요,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얕잡아 보고 조직의 수장마저 꼭두각시로 여기는 식약처 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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