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참석한 조커와 할리퀸 분장 남녀,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

TomoNews Korea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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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번 — 왜 이토록 심각한건가요?

만화책에 등장하는 악당, 조커로 옷을 차려입은 한 남성이 지난 7월 8일 토요일, 호주, 멜번에서 열린 파티에서 장난감총을 휘두르다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겹겹이 무장한 경찰이 한 남성이 총을 가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 파티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선정적인 파티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나이트클럽이 개최한 것인데요, ‘에로틱 팬시 드레스 볼’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오전 3시 41분, 경찰은 조커로 차려입고서 소파 위에서 할리퀸으로 차려입은 파트너와 성관계를 하고 있던 한 남성에 맞섰습니다.

경찰은 그가 가지고 있던 무기를 경찰관들을 향해 겨누었을 때, 그에게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클럽 안전요원은 그 총이 가짜일 뿐만 아니라, 그 남성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 그 총을 들고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또한 테이저건을 이미 총에 맞은 조커분장을 한 남자를 향해 발사했다고 합니다. 반면 할리퀸으로 분장한 여성도 다리에 총을 맞았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35세인 데일 에윈스 씨 그리고 지타 서키스 씨로 그 신원이 밝혀졌는데요, 정부 시설 코디네이터였다고 합니다. 그들이 입은 부상은 모두 목숨에 지장은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호주 독립 반부패협회는 그들이 이번 총격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나이트클럽측은 에윈스 씨가 총을 들고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들고있었다고 하더라도 가짜라는 겁니다. 그리고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타협적인 자세를 취했으나, 경찰이 그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객들 중 그 어느누구도 파티현장에 무기로 인한 안전위협에 대한 불평을 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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