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쓸 수 있는 대북 군사옵션이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미 육군협회 연례 연설에서 대북 군사 옵션은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카드를 마련하라는 겁니다.
[짐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옵션을 확실히 보장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군 수뇌부와의 회동에서 폭넓은 대북 군사옵션을 보고하라는 지시 후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폭풍전야라는 말을 사용하며 전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여러분,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압니까? 아마 폭풍전야가 될 겁니다. (어떤 폭풍이죠?) 폭풍전야가 될 수 있어요.]
주말에는 25년 동안 대북 정책이 모두 실패했지만 단 한 가지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월요일 아침에도 북한에 돈만 주고 얻은 게 없다며 다시 대북 정책 실패를 비판했습니다.
미국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북한 관련 발언을 볼 때 군사행동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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