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뜻이 오늘날 민주주의 정신과 통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글의 가장 위대한 점은 만백성 모두가 문자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누구나 자신의 뜻을 쉽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 당시 유엔본부 로비에 전시된 활자본 월인천강지곡을 보는 사진을 함께 게재하고 한글 창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앞섰던 금속활자 인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지난 9월 러시아에서 만난 고려인 동포들은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며 정부는 해외동포들이 한글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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