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의 종탑
내년 6월부터 운전을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자동차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 쇼입니다.
롤스로이스 등 고급 승용차가 전시돼 있습니다.
여성들은 스마트폰으로 고급 승용차를 찍거나 운전석에 앉아 보기도 합니다.
[아흐메드 / 사우디 여성 : 여성 운전을 허용하기로 한 이후 최신 승용차들을 보러 왔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쇼를 연 것은 자동차에 대한 사우디 여성들의 취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하산 / 자동차 판매 상담가 : 자동차에 대한 여성들의 질문과 요구, 의견, 색깔 그리고 크기 등을 얻을 계획입니다.]
여성들이 자동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사우디 정부가 지난달 말 여성 운전을 허용하면서부터입니다.
[나디아 / 사우디 여성 : 여성운전의 허용 이후 승용차를 보러 오게 돼 무척 기쁩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여성들이 자동차를 구매하기 시작하면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살아흐 / 자동차 판매 관리자 : 여성 운전의 허용으로 자동차과 부품 판매량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는 여성 운전의 허용으로 연간 6조 1천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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