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 오늘 부산 정관신도시 지역에 또다시 정전이 발생해 수천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상가에서 불이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월과 7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진 부산 정관신도시에 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되고 상점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전 피해를 본 곳은 2천여 세대.
전력은 2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주민들은 반복되는 정전에 큰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상가 헬스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9층 건물 5층에 있는 헬스장 기계실에서 시작된 불로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같은 건물 사우나에 있던 2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해경 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어선에 접근해 물을 뿌려댑니다.
충남 태안군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7톤급 어선에 갑자기 불이 난 겁니다.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이 해경에게 구조됐고 불에 탄 배는 한 시간여 뒤 침몰했습니다.
LPG를 싣고 빗길을 달리던 탱크로리가 맥없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울산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8톤 탱크로리가 전복돼 4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LPG 일부가 공기 중으로 누출됐지만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YTN 백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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