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부, 신랑 놀래켜주려 헬리콥터 타고 결혼식장 가던 길 추락해 사망

TomoNews Korea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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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 한 여성의 삶의 마지막 순간이 끔찍하게도 영상에 잡혔는데요, 그녀의 결혼식 날이었다고 합니다.

헬리콥터가 추락으로 인한 브라질의 한 여성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영상이 새로 공개되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충분히 끔찍한 이 영상을 더 최악으로 만드는 건 바로 그녀가 결혼식으로 향하던 길이었다는 겁니다.

이 끔찍한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전, 예비신부였던 로즈미어 나스시멘코 다 실바 씨는 신랑을 놀래키려 헬리콥터에 올라탔습니다.

브라질의 방송매체 G1 오피시알이 공개한 9분 가까이 되는 이 영상 속에서, 이 여성은 행복하게 보이고, 신랑을 놀래킬 생각에 신나 보입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알람이 울리고, 그녀가 올라탄 헬리콥터가 흔들리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헬리콥터에 올라탄 모든이들이 패닉상태에 빠져 비명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헬리콥터는 완전 통제불능이 되어 회전한 뒤, 지상을 향해 추락했습니다. 그 어느누구도 생존하지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를 안 신랑은 신부가 그를 위해 계획한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듯 했으며, 완전히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지역 경찰들은 항공학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추락사고의 가능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이 헬리콥터가 비, 안개 그리고 뒤덮힌 구름으로 인해 시야가 악화되었을 때, 나무를 들이받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즈미어 씨의 꿈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헬리콥터를 타고 결혼식에 등장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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