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 스티븐 패덕이 몇 달 전부터 대형 음악 축제가 열리는 콘서트장 주변 호텔 방을 예약했던 사실이 드러나 여러 차례 범행을 모의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패덕이 지난 8월 3일부터 6일까지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초대형 야외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기간에, 행사장 건너편 블랙스턴 호텔을 예약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예 전문매체 TMZ는 패덕이 지난 8월 초 시카고 블랙스턴 호텔의 객실 2개를 예약했으나 투숙일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고, 곧이어 수사당국자는 이를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앞서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패덕이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연례 음악축제 '라이프 이즈 뷰티풀' 개최 장소 부근의 21층짜리 호화 콘도미니엄을 예약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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