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살인 개미'로 불리는 붉은 불개미 유입을 막기 위해 관계 당국이 연휴 기간에도 비상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예찰 대상 항만을 더 추가하며 대응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맹독성의 붉은 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입니다.
연휴 기간에도 예찰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체 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조사를 벌이는데, 수요일까지 74%를 완료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가 특이 사항은 없다며 주말까지는 일제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봉균 /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 어제(4일)까지 조사가 완료되었고요. 오늘(5일)도 8곳 정도 조사가 가능할 겁니다. 그래서 2∼3일 안에 다 완료가 될 것 같습니다.]
예찰 대상 항만도 늘어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곳이던 예찰 대상 항만에 10곳을 추가해 모두 34곳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발견한 개미집은 개체 규모가 초기 단계 군집이라 확산 가능성은 작지만, 조사 대상을 늘려 대응 강도를 높이겠다는 뜻입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진드기처럼 우리 국민 건강과 야외 활동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입 차단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맹독성 붉은 불개미.
관계 당국은 일제 조사와 함께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해 방제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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