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대응팀 "백신 접종 속도 높여 변이 확산 차단" / YTN

YTN news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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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팀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는 대상이 아닌 어린아이들도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쯤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백신을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2천 백만여 명.

2회까지 모두 맞은 사람은 4백2십만여 명에 이릅니다.

천만 명 접종까지 한 달이 걸렸던 것이 최근에는 열흘 만에 2천만 명을 넘길 정도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백악관 대응팀은 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변수인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이 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이 모든 것은 줄곧 말해왔던 것을 하는 것, 가능한 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장려책임을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바이러스가 운동장을 가지고 있고 변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셸 왈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의사들과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새로운 사례 하나하나를 변이처럼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아공 변이가 지금은 2건이 확진됐지만, 몇 달 안에 엄청나게 확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

[로셸 왈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우리는 미국 내 변이 출현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습니다. 변이가 출현할 때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감시와 추적 활동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여 집단 면역에 이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겁니다.

집단 면역 형성까지는 인구의 70~85%가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아직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는 어린아이들도 과제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식품의약국 지침을 보면 다행히도 늦봄이나 초여름쯤에는 아이들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4월 말쯤 대부분 학교를 여는 게 목표라고 한 만큼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에게도 백신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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