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참사와 관련해 총기 규제법은 시간이 지나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총기 난사범에 대해서는 "매우 아픈 사람, 미친 사람"이라며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의 사건 대처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냈다고 칭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총기 소지 권리는 공공 안전에 필수적이라며 총기규제에 반대해 왔지만 잇따른 총기 사고에 이어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일어나면서 규제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총기 규제 논의는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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