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여기서, 앞서 총기 난사 당시 상황 전해드린 국제부 취재기자 다시 연결해 추가로 들어온 내용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장혁 기자!
사건이 발생한 라스베이거스는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 아닙니까?
앞서 한인 10여 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 여전히 소식이 없는 상황인가요?
[기자]
LA 총영사관이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의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는데, 아직 추가로 전해진 소식은 없습니다.
앞서 총영사관은 한국인 여행객 10여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 주변 호텔에 머물던 한국인 관광객 100여 명의 신변 안전은 확인했는데, 10여 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들이 단순히 연락이 닿질 않는 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총영사관은 아직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한인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한인 민박 등지에도 수십 명의 한인 관광객들이 묵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 신변 안전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사망 58명에 부상자가 5백여 명, 단 한 명에 의해서 이렇게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충격적인데,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5백 명이 넘는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주변 여러 병원에 나뉘어 긴급 치료를 받고 있고,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헌혈 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심각한 총상으로 중태에 빠진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어서 희생자가 6, 70명을 넘길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앞서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습니다만, 단 한 명에 의해,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범인의 위치와 총기의 종류, 그리고 관중이 밀집해 있던 당시 상황 때문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현지 시각으로 1일 밤 10시 10분쯤입니다.
범인은 32층 호텔 높이에서 공연장을 훤히 내려다보고 있었고, 4만여 명의 관중은 한 군데에 빼곡히 모여 음악을 즐기던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범행에 쓰인 총기는 순식간에 수백 발씩을 발사할 수 있는 자동화기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화면을 보면, 한번에 10여 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난사하는 방법으로 10분 이상 총격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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