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유례 없는 안보 위기 속에 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 각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해설해 드리고요. 오늘 한반도 안보 상황 분석하겠습니다.
예비역 장성입니다. 우리 측 남북군사회담 대표를 지냈던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지낸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 두 분 다 보셨죠?
[인터뷰]
네.
뭔가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을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한 것은 연휴 때문에 당겨서 한 건가요?
[인터뷰]
맞습니다. 10월 1일이 추석 연휴의 출발이기 때문에 오늘로 당겨서 했고요.
역시 그동안 국군의 날 행사를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마는 해군기지에서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지요. 그런 점에서 특징이 있고요.
보통 대통령이 취임을 하면 첫 해에 대규모 행사를 했거든요.
그래서 서울에서 서울공항에서 대규모 행사를 하고 또 시가행진을 한다든지 이렇게 해온 것이 관례라고 본다면 이번에는 소규모로 했거든요.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기념사에도 나왔습니다마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북핵, 미사일 도발 그런 엄정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의 강력한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전략자산들, 우리 단독으로도 북한 핵,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그런 부분들을 보여주기 위한 그런 노력을 했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신 교수님은 오늘 메시지가 어떤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상무정신과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무정신이라는 것은 평택이 2함대 사령부가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연평해전이라든가 천안함 폭침 이런 일들을 관장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위협이 언제든지 현실화될 수 있다, 우리가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된다. 그런 메시지가 하나였을 것이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거의 틀에 박힌 장소에서 하지 않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우리 군의 변화, 새로운 개혁 이런 것을 은연 중에 강조하신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화면도 오늘 공개된, 군이 오늘 공개한 화면인데요.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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