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철새 주의단계' / YTN

YTN news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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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당국은 고병원성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민족이 대이동 하는 추석을 앞둔 시점이란 점에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 영천시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에 통보했습니다.

바이러스는 H7N7형으로 밝혀진 가운데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출됐던 H7N7형이 모두 저병원성이었으며, 이번에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지난 6월 이례적인 여름 AI 이후 석 달여 만이며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석 전에 AI가 발생하는 사례가 됩니다.

통상 AI의 경우 가축과 축산 종사자·차량에 대해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는 만큼, 대규모 이동이 이뤄지는 추석은 AI 확산 여부에 매우 민감한 시점입니다.

농식품부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료 채취 지점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습니다.

방역지역 안에 있는 165개 가금류 농가에서는 38만 9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금농가에 ‘철새 주의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금류 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와 발판 소독조 설치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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