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조만간 분화할 우려가 커지면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지금까지 현지 주민 3만5천 명이 아궁 화산 주변 위험 지역을 벗어나 임시 대피소에 수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아궁 화산이 위치한 발리 카랑아셈 지역에는 40만8천 명이 살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피 구역 내에 사는 주민은 2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올리고, 대피 구역을 분화구 반경 9∼12㎞로 확대했습니다.
당국은 다만 아궁 화산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남부 쿠타 지역과는 60km 이상 떨어져 있어 관광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유언비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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