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반군 간 유혈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30만 명 가까이 되는 로힝야족이 인접국 방글라데시로 탈출했습니다.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살인과 방화 등 탄압에 시달린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 사람들이 비를 맞으며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탈출하고 있습니다.
트럭 등 차량을 타고 난민촌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드리스 / 로힝야족 : 사람들이 살해되거나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난민들은 식품과 의약품 등이 턱없이 부족해 하루하루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굼 / 로힝야족 : 의약품도 없습니다. 먹을 식품도 없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난민들에게 식품과 난민촌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지주딘 / 방글라데시 지역 지도자 : 난민들에게 식품과 텐트 등을 제공하라는 정부의 지침을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는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난민촌에 구호물자를 지원했습니다.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반군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간 유혈충돌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30만 명 가까운 로힝야족이 국경을 넘었습니다.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미얀마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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