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금 폐지가 '시기상조'라고 비판했던 사립대들이 하루 만에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습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어제 저녁 회의를 마친 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사립대 입학금은 등록금의 한 부분으로 인정돼 왔고, 재정에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폐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학별로 자율적·연차적으로 입학금을 인하·조정해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정부가 입학금 감축·폐지에 상응하는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총협이 앞서 낸 입장자료에서 입학금 폐지가 시기상조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태도를 바꾼 셈입니다.
사립대들은 처음에는 입학금 폐지에 난색을 보였지만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입학금 폐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입장이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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