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일주일째 보이콧...거세진 복귀 압박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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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의사일정 거부가 일주일째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대규모 장외집회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만 국회 복귀 압박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장외 투쟁 행보를 언제까지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방송 장악 저지와 안보 정책 수정을 앞세워 정기국회 의사일정 거부에 나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7일) : 대한민국 국민 5,000만 명이 전부 핵 인질이 된 상황에서 우리라도 뭉쳐야 한다,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에도 정쟁에 나섰다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자유한국당은 개의치 않고 투쟁 수위를 높이면서 정부와 여당에 각을 세웠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7일) : 대북 정책에서 중요한 조건으로 걸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 논의 문제도 이번에 저희가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회 보이콧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당장 국회 안에 아군이 전혀 없다는 점부터 걸림돌입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런 명분도 없는 보이콧이라며 연일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고,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6일) :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이 부여한 막중한 책무도 내던지고 위중한 국가안보도 나 몰라라 하는 정당이 불과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 나라의 집권 여당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보수 야당인 바른정당 역시 한국당의 주장을 일부 공감한다면서도, 안보 위기 상황에서 국회를 내팽개치는 건 부적절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지난 5일) : 조속히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 조기 통과를 약속해주길 바랍니다. 그래야만 지금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정기국회 문제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여야가 자유한국당 없이도 대정부질문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장외 투쟁의 수위를 높일수록 원내 입지가 오히려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무엇보다 야당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대여 공세의 장인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게 바람직하냐는 지적은 물론, 새해 예산안 등을 다룰 정기국회에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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