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잠시 뒤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합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하고 확고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는 동시에 인사 논란, 복지 정책 등에 대한 메시지도 전할 예정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 동포 여러분!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바른정당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입니다.
며칠 전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가 미증유의 위기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2014년 신년사에서 남북 간에 전쟁이 발발하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김정은의 광기와 무모함이통제 불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대실패입니다.
북한은 삼대 60년에 걸쳐서 집요하게 핵무장과 미 본토 타격능력 갖추기에 집착해 온 반면 그동안 5년 임기의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임기 내 단기 상황관리에만 치중했고, 2년 미만 임기의 국방장관과 합참의장들은 정권의 눈치만 살피면서 전쟁은커녕 전투 결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결기 없는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의 참담한 안보 대실패입니다.
핵폭탄의 ICBM 탑재는 북한 핵 개발에 대한 레드라인이 아니라북한 핵 개발의 종착역입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전 정부가 결단한 사드 조기 배치조차 이리저리 연기하면서 대화만을 외쳐왔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이와 같은 안이한 인식과 대응에 대해서 무수히 비판해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광기어린 김정은의 핵 공갈에 수시로 공포를 느끼면서 살아가야 할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북한은 대한민국을 인질로 삼아 핵무기로 같이 죽자고 겁박하며 식량과 돈과 석유를 빼앗아갈 것입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북한의 핵 공갈은 훨씬 더 강도를 더해 갈 것이 분명합니다.
전쟁을 겁낸 나라는 전쟁을 피해갈 수 없었으며 전쟁을 철저히 준비한 나라만이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다는 역사적 교훈을 가벼이 여기고 북핵은 협상용이며, 북한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절대 전쟁을 할 수 없는 나라라고 했던 사람들. 북핵에 대한 강경대응을 요구하면 "그러면 전쟁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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