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파출소 앞을 지날 때마다 김밥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하던 어린아이가 있었는데요.
엄마는 아이과 함께 직접 김밥을 쌌고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따뜻했던 그 장면,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파출소 앞, 어린 남자아이와 엄마가 서성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아이가 용기를 내 파출소로 들어갔고, 직원들에게 수줍게 종이봉투 하나를 전했는데요.
봉투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이가 직접 싼 김밥과 손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아이와 김밥을 만들 때마다 드리고 싶어서 몇 번을 나섰다가 돌아서곤 했다는 엄마의 말과 함께 아이가 삐뚤빼둘한 글씨로 적은 '고맙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요.
뜻밖의 선물에 감동한 경찰관들은 엄마와 아이를 쫓아가 귀여운 필통을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경찰관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김밥을 만들었을 엄마와 아들의 마음이 정말 훈훈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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