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에 마약 성분?...해외구매 주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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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 보조식품으로 입소문이 난 대마 오일과 양귀비 씨앗 일부 제품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자칫 처벌받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외에서 건너온 크고 작은 물건들이 줄줄이 인천세관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미심쩍은 물건을 발견한 직원이, 포장을 뜯어봅니다.

꼼꼼히 싼 상자 안에서 나온 건, 대마 오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마 종자 오일과 색깔이나 모양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암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좋다며 최근 건강 보조식품으로 인기가 높지만, 성분 분석 결과 일부 제품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쿠키와 케이크에 사용할 용도로 최근 수입이 는 양귀비 씨앗 일부 품종에서도 역시 마약 성분이 나왔습니다.

[박종필 / 인천본부세관 마약조사계장 : 대마 오일과 양귀비 씨앗의 국내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는 게 있어서 이들 물품을 국내 반입 시에 국민의 주의가 당부됩니다.]

올해 7월까지 인천세관에서 대마 오일 38건, 양귀비 씨앗 27건이 적발됐으며, 매년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모르고 구매했더라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천세관은 여행객과 우편물, 화물의 통관 검색을 강화하고 마약류에 대한 홍보활동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YTN 조은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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