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낮 북한에서 규모 5.7의 인공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지진이 어디에서 발생했습니까?
[기자]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고 과거에도 핵실험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낮 12시 29분 58초, 인공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규모를 두고 기상청은 애초 5.8로 발표했다 5.6으로 낮췄는데 5.7로 최종 정정했습니다.
한때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기상청은 감지된 것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0㎞, 즉 지표면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기상청은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공지진은 파형을 분석해 보면 지각을 수평으로 흔드는 P파의 진폭이 위아래로 흔드는 S파보다 뚜렷하게 큰데, 이번 지진이 그런 특성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분석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인지, 맞는다면 어느 정도의 실험인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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