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훈련 공습경보 들으셨나요?
민방공 대피 훈련이 오후 2시에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최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훈련이라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
지금 거리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이곳 서울시청 앞은 평소 차들이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오후 2시부터 2시 5분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이 통제됩니다.
운전자들은 이 5분 동안은 도로 갓길에 차를 댄 뒤 시동을 끄고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 됩니다.
주민들은 공습경보가 경계경보로 바뀌는 2시 15분까지 이동할 수 없습니다.
안내에 따라 지하철역이나 지하보도, 큰 건물 지하 같은 대피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와 함께 민방공 대피 훈련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훈련은 20분 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민방공 훈련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위기 상황이 촉발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서울 등 40개 도시 상공에 가상의 적 전투기를 띄우고 유색 연막탄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습 상황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와 함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접경지역인 경기도 김포에서 주민과 함께 민방위 훈련에 참여합니다.
다만, 이번 훈련에서 집중호우피해 지역인 충북 청주와 괴산, 증평, 진천, 보은, 충남 천안은 훈련에서 제외됩니다.
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행되고, 병원도 정상 진료를 계속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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